대신증권은 1일 다음에 대해 3분기 검색부문 매출 확대에 힘입어 실적호전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6000원을 유지했다.

강록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실적이 검색 및 전자상거래 성장률 확대에 따라 호전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강 애널리스트는 "촛불집회와 광우병 파동에 따른 트랙픽 증가는 일시적일 가능성이 높지만 지난해부터 지속해온 신규검색서비스 개시와 카페 검색 및 자체 개발 검색엔진 적용 등 검색서비스를 강화한 것은 2분기 검색 트래픽 증가로 나타나는 등 매우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다음의 지난 6월 중 검색쿼리점유율은 2006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인 18.1%를 기록했다는 것.

그는 또 "시작페이지점유율을 포함한 사이트 전체 트래픽 증가 추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이고 있고, 2009년 어닝모멘텀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투자를 위한 주요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다음의 2분기 실적에 대해 대신증권은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30.1% 증가하는 등 시장 전망치를 충족시킨 것으로 평가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