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제조ㆍ판매 업체인 코리아멀티시스템즈가 케이앤웨이브를 통해 코스닥에 우회상장 한다.

케이앤웨이브는 1일 코아멀티시스템즈 구주 16만1000주(지분율 80.5%)를 265억6500만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또 운영자금 249억4700만원을 조달하기 위해 코리아멀티시스템즈의 박영철 대표 등을 대상으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증자가 완료되면 피인수 회사인 코리아멀티시스템즈의 박 대표 등이 케이앤웨이브의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유상신주는 4989만4000주가 발행될 예정이며 발행가액은 주당 500원, 납입일은 오는 11일이다.

코리아멀티시스템즈는 IC카드와 플라스틱 카드의 제조ㆍ판매 등을 주된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 156억5300만원, 당기순이익 20억7700만원을 기록했다.

증권선물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우회상장 여부와 요건충족 등을 확인하기 위해 케이앤웨이브 주식 매매를 이날부터 자산양수신고서 제출일까지 정지시켰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