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한국 베니건스 사업접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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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외식기업 중 하나인 베니건스가 파산을 선언함에 따라 한국 베니건스에 미치는 영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에서 베니건스가 기대만큼의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는점 등을 감안할 때 사업을 접을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보도에 유미혜 기자입니다.
한국 베니건스는 지난 1995년 오리온그룹의 계열사인 롸이즈온이 미국본사와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국내에 첫 선보인 패밀리레스토랑입니다.
오리온그룹 담철곤 회장의 부인인 이화경 사장이 직접 경영할 만큼 그룹에서 강한 의지를 갖고 추진하는 사업입니다.
하지만 최근 패밀리 레스토랑의 포화와 아웃백스테이크 등 후발업체들에 밀려 지난해 영업손실을 기록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상황속에 미국 베니건스의 파산은 한국 베니건스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 베니건스측은 "국내 영업에는 전혀 영향이 없다"는 입장이지만 앞으로 음식개발 등 전혀 지원을 못받게 돼 그만큼 위험부담을 감수해야 합니다.
또 이번 미국 베니건스 파산으로 인해 손상된 브랜드 이미지 또한 해결해야 할 과젭니다.
한편, 이번 미국 베니건스의 파산과 관련해 국내 외식업계에 미치는 파장은 미미할 것이라는 시각이 많습니다.
국내 베니건스의 외식시장 내 포지션과 점유율 등이 미미한 점에섭니다.
한때 패밀리레스토랑 선두업체였던 베니건스는 지금은 4위로 밀린데다 전국 매장수도 32개로 업계 1위인 아웃백의 3분의1에도 못미칩니다.
불투명한 성장성에 미국 본사의 파산까지 베니건스가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WOW-TV NEWS 유미혜입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