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는 지난 2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8.8% 감소한 1207억원22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순이익은 급감한 반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소폭이나마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4% 늘어난 7016억5500만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도 1415억3800만원으로 2.6% 증가했습니다. 자산건전성은 소폭 악화돼 지난달 말 기준 일반상품자산 연체율과 신규연체율이 1.8%와 3.0%를 기록해 지난 3월말 1.6%, 2.3% 보다 상승했습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대형법인 1개사의 법인카드대금 입금이 지연되고 최대결제일인 26일 이후 영업일수가 부족했다”며 “연체율 상승은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