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매거진]하반기 대기업 공채 본격 시작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취업동향 살펴보는 취업매거진 시간입니다. 한창호 기자 나왔습니다.
이제 여름 휴가가 끝나면 대기업들의 하반기 공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죠?
네 9월부터 대기업들의 하반기 공채가 시작됩니다. 벌써 SK그룹과 LG그룹 등 일부 대기업들이 하반기 채용인원을 확정했습니다.
일부 기업은 지난해에 비해서 채용인원이 늘어났습니다.
특히 SK그룹이 채용인원을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렸는데요.
SK그룹 권오용 부사장의 얘기를 들어보겠습니다.
권오용 SK그룹 부사장
"올 상반기에 1천250명 규모의 고용을 창출한데 이어 하반기에 채용인력을 대폭늘려 총 2천700명 규모를 채용할 계획입니다.
전년동기 대비 50% 정도 늘어난 것으로 볼수 있는데요. 앞으로 경기가 회복되고 새로운 사업이 진행되면 더 많은 유능한 인재를 채용하도록 할 것입니다"
특히 SK그룹은 올해 경력직 사원을 많이 채용하는게 눈에 띄는데요.
계열사별로는 올해 SK C&C가 700명, SK마케팅앤컴퍼니가 200명, SK건설이 150명 규모로 채용할 계획입니다.
SK그룹 입사를 준비하는 구직자들이 꼭 점검해야 할 부분 어떤점이 있을까요?
SK그룹 공채에서는 적극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구직자들을 선호하는데요.
다시 권오용 부사장의 얘기를 들어보겠습니다.
권오용 SK그룹 부사장
"SK그룹에 입사하려는 분들은 SK가 추구하는 가치와 맞아야 할것 같습니다. 패기와 적극적인 사고방식이 있어야 하겠고요. 특히 전문분야에 고도로 전문화도고 글로벌 역량도 뛰어나야 합니다"
권 부사장의 얘기대로 적극적인 사고방식과 글로벌 역량을 중점적으로 보게되는데요.
SK그룹은 9월초 채용설명회 이후 시작되는 인적성 검사와 면접등을 통해 진취적이고 글로벌 마인드를 가진 인재를 찾는다는 계획입니다.
다른 기업들은 어떻게 채용을 진행하고 있나요?
LG그룹은 올 하반기에 신입사원 3천600명을 채용하는데요.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모집 규모는 1천900명에 달할 전망이고, 기능직 사원도 1천700명을 뽑을 계획입니다.
계열사별로 보면 LG전자가 연구개발 인력을 중심으로 채용을 늘리고, LG디스플레이도 구미 6세대 LCD공장 증설과 파주 8세대 LCD공장 신규가동에 대비해 채용인원을 대폭 늘립니다.
또,포스코가 9월 100여명의 대졸 신입인력 채용을 진행하고요.
한진그룹 중 대한항공은 10월경에 450여명 규모의 채용을, 한진해운은 9월이후 150여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모집할 계획입니다.
GS칼텍스 역시 10월경에 대졸 신입사원을 80여명 채용하고,
다음 소식으로 넘어가보죠?
회사를 다니는 직장인들중 상당수가 저녁에 대학원을 다니거나 자기 계발에 나서는 경우가 많은데요. 가장 큰 문제가 역시 학비나 훈련비를 어떻게 마련하느냐 하는 문제에 봉착하는데요.
산업인력공단에서 이러한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학자금이나 훈련비를 지원해주고 있다면서요?
산업인력공단이 고용보험 대상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학자금과 훈련비 대부사업을 8월 1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하는데요.
주목할만한 점인 대부 금리가 1%대 라는 점이고요. 학자금 대출 한도는 해당학기 입학금과 수업료, 기성회비 등이 포함돼 있고, 훈련비는 1인당 연간 300만원 한도로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금리가 낮다보니 대출 경쟁도 치열한데요.
대상자 선정은 대학생 대학원생 순으로 하고 명장이나 기능대회 입상자, 장애인, 건설일용근로자들이 대출 우선 순위에 있다는 점 체크하셔야 하겠습니다.
신청은 전국에 있는 산업인력공단 지역본부나 지사에서 하면 되겠습니다.
다음 소식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의료계가 요즘 구인난에 시달리고 있다면서요?
최근 병원들의 전문의료인력 채용이 줄을 잇고 있는데요.
의료기관들의 인력채용 현황을 살펴보면
연세대 원주기독병원이 간호사를 오는 8월 7일까지 뽑고 있고요.
대전의 건양대학교병원이 경력직 간호사를 오는 8월 2일까지 모집하고 있습니다.
또 우석의료재단은 전문의와 일반의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부평바오로병원이 약사를 찾고 있습니다.
채용공고를 내도 해당인원을 확보하지 못한 병원들이 상당수인데요.
대형 병원들의 경력직 의사 간호사 약사 스카웃으로 인해 중소병원들, 특히 지방에 있는 병원들의 인력난은 심각하다고 합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