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과 산업은행이 각각 증권과 은행 부문에서 우수국고채 전문딜러에 선정됐습니다. 기획재정부는 국고채전문딜러의 2008년 상반기 중 국고채 인수와 시장조성 실적을 평가해 동양종합금융증권과 우리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산업은행, BNP파리바은행 등 5개 기관을 하반기 우수 PD(국고채전문딜러)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증권부문에서는 동양종금증권이 지난해 2위에서 1위로 한단계 상승했고 지난해 3위였던 우리투자증권이 2위, 지난해 1위였던 한국투자증권은 2단계 떨어진 3위를 기록했습니다. 은행부문에서는 산업은행이 1위 BNP파리바가 2위를 차지했습니다. 올해 하반기부터 우수 PD를 선정할 때 지난해와는 달리 증권사와 은행을 구분해 평가하는 리그제를 도입함에 따라 3개 증권사와 2개 은행이 선정됐습니다. 지난 2006년 우수 PD제도 도입이후 동양종합금융증권은 5회 연속, 한국투자증권은 4회 연속, 우리투자증권은 3회 연속 우수 PD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우수 PD선정은 국고채 발행시장에서 국고채 인수에 직접 참여할 권리를 갖는 대신 유통시장에서 시장조성 의무를 수행하는 국채딜러로서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정합니다. 7월 현재 증권사 12곳, 은행 8곳 등 20개 기관이 PD로 지정돼 있습니다. 이들 우수 PD에 대해서는 올해 8월~10월, 내년 1월~2월 동안 비경쟁입찰권한의 행사 가능 물량이 확대됩니다. 우수 PD는 일반PD가 자기 낙찰물량의 10%를 한도로 행사가능한 비경쟁입찰권한 행사에 있어 15%까지 가능합니다. 기획재정부는 올해 3분기 중 재정부 차관, 우수 PD와의 간담회 개최 등 정책입안 과정에서 우수 PD와의 협의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