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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도 이어 한국기관도 잘못 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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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앙쿠르암' 바뀐것도 30여년간 몰라
    미국 지명위원회(BGN)가 '독도'를 한국 영토에서 '주권 미지정 지역(Undesignated Sovereignty)'으로 바꿔 표기한 데는 한ㆍ미 양국 간 지리정보 교류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BGN에 이어 미 연방항공청(FAA)도 독도를 '리앙쿠르 암(岩)'으로 표기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28일 BGN이 외국 지명에 대한 정보를 얻고 있는 미국 국립지리정보국(NGA)의 외국 지명 데이터베이스 '지오넷 지명 서버(GNSㆍ웹사이트 http://earth-info.nga.mil/gns/html/index.html)'에 따르면 외국 지명 참고 기관으로 한국 기관(국토지리정보원)이 올라 있지만 이 기관의 국가 분류가 북한으로 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GNS는 홈페이지에 외국 지명 참고 기관으로49개국 관련 기관의 이름을 올려놓고 있으며 이를 클릭할 경우 해당 기관 사이트로 연결된다. 참고 기관 중에는 일본의 지리조사연구소(GSI)가 있고 바로 아래 북한 국적으로 분류된 'Korea(DPRK),National Geography Institute'란 기관이 있다. 28일 오후까지만 해도 이를 클릭하면 주소창에 'www.ngi.go.kr/english/index.jsp'란 주소만 뜨고 '요청한 페이지가 없다'는 사인이 나왔다. 그 이후엔 네트워크를 정비했는지 한국 국토해양부 산하 국토지리정보원 영문 홈페이지와 연결됐다.

    미 국립지리정보국이 국토지리정보원 사이트를 링크해 놓고 정작 국가명은 북한(DPRK)으로 표기한 것이다. 하지만 국가명이 잘못돼 있는데도 당사자인 국토지리정보원이나 국토해양부는 이를 발견하지 못했고 시정 노력도 하지 않았다. BGN은 또 이미 1974년부터 '독도' 명칭을 '리앙쿠르 암'으로 바꾸고 '독도'와 '다케시마' 등은 별명으로 규정해 온 것으로 이번에 처음 밝혀졌다.


    BGN이 '리앙쿠르 암'이란 지명을 사용한 지 30년이 지나도록 한국 정부가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은 점도 비판의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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