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일이평선 '안착' 여부가 관건 - 동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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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가가 눈에 띄게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 23일 코스피 지수는 1591.76으로 마감하며 20일 이동평균선(1580.79)을 돌파했다.
동부증권은 24일 전날 코스피 지수가 20일 이평선을 돌파했지만, 관건은 ‘돌파’가 아니라 ‘안착’의 여부일 것으로 분석했다.
강성원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유가하락 호재에 힘입어 지수가 반등하며 박스권을 탈출하는 모습이지만, 향후 추가상승을 위해서는 20일 이평선 안착 여부 확인 후 60일 이평선 돌파를 시도해야 할 것”이라고 봤다.
현재 흐름과 상관관계가 95%에 달하는 2008년 1~2월 추이와 비교해 볼 때 20일선을 두고 치열한 공방이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판단이다.
강 애널리스트는 “당시 20일 이평선을 돌파했던 코스피 지수는는 20일선에 안착하지 못하고 하락한 후, 3월 이후에 재차 상승하며 20일, 60일 이평선을 돌파했다”며 “따라서 추가 상승을 모색하기 위해서는 20일 이평선의 지지 여부 확인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시각이다.
그는 코스피 지수가 향후 20일 이평선 안착 여부를 두고 치열한 공방을 펼칠 것으로 예상했다. 잠시 소강상태인 미국 신용경색 악재가 재부각될 경우 증시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
또한 매수 주체가 프로그램 차익 매수라는 점도 부담이라고 지적했다.
향후 사상 최대치인 7조9000억원에 달하는 프로그램 차익잔고가 청산될 경우 증시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매수 전략은 20일 이평선 안착을 확인한 후 구사하는 것이 좋은 선택이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동부증권은 24일 전날 코스피 지수가 20일 이평선을 돌파했지만, 관건은 ‘돌파’가 아니라 ‘안착’의 여부일 것으로 분석했다.
강성원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유가하락 호재에 힘입어 지수가 반등하며 박스권을 탈출하는 모습이지만, 향후 추가상승을 위해서는 20일 이평선 안착 여부 확인 후 60일 이평선 돌파를 시도해야 할 것”이라고 봤다.
현재 흐름과 상관관계가 95%에 달하는 2008년 1~2월 추이와 비교해 볼 때 20일선을 두고 치열한 공방이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판단이다.
강 애널리스트는 “당시 20일 이평선을 돌파했던 코스피 지수는는 20일선에 안착하지 못하고 하락한 후, 3월 이후에 재차 상승하며 20일, 60일 이평선을 돌파했다”며 “따라서 추가 상승을 모색하기 위해서는 20일 이평선의 지지 여부 확인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시각이다.
그는 코스피 지수가 향후 20일 이평선 안착 여부를 두고 치열한 공방을 펼칠 것으로 예상했다. 잠시 소강상태인 미국 신용경색 악재가 재부각될 경우 증시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
또한 매수 주체가 프로그램 차익 매수라는 점도 부담이라고 지적했다.
향후 사상 최대치인 7조9000억원에 달하는 프로그램 차익잔고가 청산될 경우 증시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매수 전략은 20일 이평선 안착을 확인한 후 구사하는 것이 좋은 선택이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