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우리결혼했어요' 등을 통해 청순한 매력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연기자 신애가 고려시대 왕후로 변신,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오는 10월 방송 예정인 KBS 드라마 ‘천추태후’(극본 손영목, 연출 신창석)에서 성종과 천추태후의 여동생인 ‘황보 설’로 후일의 헌정 왕후이자 현종의 어머니가 되는 역할을 맡았다.

신애가 열연할 황보 설이란 인물은 그 성품이 해맑고 밝아서 어려서부터 친언니인 황보 수(채시라, 후에 천추태후가 됨)와 오빠인 성종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자란다.

그러나 마음 속의 연인 안종욱을 일편단심으로 사랑하지만 경종의 부인이 되고 경종이 죽은 후, 안종욱의 아이를 낳다가 요절하게 되는 아름답지만 애절한 운명의 주인공이다.

특히 신애는 극중에서 고혹하고 해맑은 자태로 착한 성품을 가진 지고 지순한 역할을 연기하여 카리스마의 상징인 언니 채시라와 대조를 이룰 예정이다.

한편, 신애는 최근 방송을 통해 청순한 여신과 같은 자태의 웨딩 드레스와 잡지 화보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