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사장선임 주총 못 열어..노조 봉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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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달째 공석중인 증권예탁결제원의 사장 선임 주총이 아직까지 열리지 않고 있다.
22일 예탁결제원 노동조합은 이수화 전 씨티은행 부행장의 신임 사장 선임을 막기 위해 임시주주총회가 열릴 예정이던 서울 여의도 본사 12층 세미나실을 봉쇄했다.
이날 자정까지 끝내 주주총회가 열리지 못한다면 이수화 신임 사장 및 이맹기 감사선임을 위한 주주총회는 연기될 수밖에 없다.
예탁결제원 노조 측은 이 내정자의 신임 사장 선임을 두고 낙하산 인사라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이 내정자는 올초 타 기관의 사장 공모에 참여했다가 '부동산 관련 구설'로 심층면접에서 탈락하는 등 도덕적 흠결이 있다는 것.
노조 측은 "산적한 경영현안과 장기간의 경영공백으로 조직이 정체되어 있는 상황에서 또 다시 흠결 있는 수장의 선임 문제로 회사가 시끄러워지는 것은 국민을 위한 공기업으로서 도리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현재 사장 후보자에는 이수화 전 씨티은행 부행장이, 감사 후보자에는 이맹기 한국기업지배구조센터 부원장이 선정된 상태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22일 예탁결제원 노동조합은 이수화 전 씨티은행 부행장의 신임 사장 선임을 막기 위해 임시주주총회가 열릴 예정이던 서울 여의도 본사 12층 세미나실을 봉쇄했다.
이날 자정까지 끝내 주주총회가 열리지 못한다면 이수화 신임 사장 및 이맹기 감사선임을 위한 주주총회는 연기될 수밖에 없다.
예탁결제원 노조 측은 이 내정자의 신임 사장 선임을 두고 낙하산 인사라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이 내정자는 올초 타 기관의 사장 공모에 참여했다가 '부동산 관련 구설'로 심층면접에서 탈락하는 등 도덕적 흠결이 있다는 것.
노조 측은 "산적한 경영현안과 장기간의 경영공백으로 조직이 정체되어 있는 상황에서 또 다시 흠결 있는 수장의 선임 문제로 회사가 시끄러워지는 것은 국민을 위한 공기업으로서 도리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현재 사장 후보자에는 이수화 전 씨티은행 부행장이, 감사 후보자에는 이맹기 한국기업지배구조센터 부원장이 선정된 상태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