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Fnc코오롱株 공개매수 실시
코오롱은 18일 FnC코오롱의 보통주 510만주를 주당 1만8000원에 공개매수키로 결정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공개매수 기간은 오는 21일부터 8월11일까지다.
공개매수 주식 510만주는 전체 상장 주식의 42.5%에 해당돼 코오롱이 공개매수에 성공할 경우 FnC코오롱에 대한 지분율은 72.8%로 올라서게 된다.
회사 측은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경영권을 강화하기 위해 공개매수를 신청하게 됐다"며 "공개매수를 청약한 주식이 예정 주식 수에 미달하더라도 응모 주식을 전부 매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청약 주식 수가 예정 주식 수를 초과하는 경우에는 1400억원 한도(267만주)까지 추가 매집할 예정이어서 지분율이 90%에 육박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FnC코오롱은 이날 1.99% 하락한 1만4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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