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KBS 이사진 '親與다수'로 역전
방송계에서는 이번 이사 교체로 KBS 이사 11명 중 친여 성향 인사가 6명으로 과반을 차지,정부와 여당으로부터 퇴진 압력을 받고 있는 정연주 사장의 거취 문제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강 교수는 조만간 대통령의 임명을 받아 KBS 이사직을 수행하게 된다.
강 교수는 경남 고성 출생으로 부산대 행정학과를 나왔으며 한국지방정부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박재문 방통위 대변인은 "방송법에 따라 이사의 결원이 있을 때는 결원된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보궐 이사를 임명해야 하기 때문에 이날 보궐 이사 추천건을 긴급 안건으로 상정해 처리했다"고 말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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