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18일 정부의 가스요금 대폭 인상 방침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차명진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모든 물가가 경쟁하듯 치솟고 있는데 공공요금이라도 인상을 자제해야 한다"면서 "정부는 외부환경 탓만 할 것이 아니라 무슨 수를 써서라도 서민 고통을 덜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김기현 제4정조위원장은 "가스요금 인상폭이 너무 커지면 서민 부담이 더욱 커진다"면서 "내주 중 당정회의를 열어 가스요금 인상폭을 어느 수준으로 정할 지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