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집적회로(IC) 신용카드 전환에 박차를 가하기로 함에 따라 관련 업체들의 수혜가 기대된다.

18일 오전 10시 52분 현재 IC카드 제조업체인 바이오스마트(3.36%), 에이엠에스(6.45%), GK파워(3.10%)가 큰 폭의 오름세이며, 관련 솔루션 업체 케이비티(2.11%)도 강세다.

이날 금융감독원은 IC 카드 단말기 설치를 촉진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관련 법규를 개정해 2010년 7월까지 모든 신용 결제가 IC카드로 이뤄지도록 의무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드복제 사고를 막기 위해 올해 말까지 모든 신용카드를 IC카드로 교체키로 했으나 단말기 보급률이 낮아 목표를 달성치 못하게 되자 적극적인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바이오스마트 관계자는 "IC 카드가 많이 보급되긴 했지만 아직 완전치 않다"며 "정부가 적극적 대책을 마련하면 그만큼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