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에 소재한 미소드림치과 대표원장 황성식씨가 그랜드백화점 지분을 추가로 매입했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황 원장은 특별관계자와 함께 그랜드백화점 주식 1만856주(0.23%)를 장내에서 매수해, 보유지분을 기존 5.02%에서 5.25%로 늘렸다.

지난 5월 5% 보고를 한 이후 두달여만에 다시 모습을 드러낸 것.

황 원장은 지난 5월 지분변동보고서에서 "그랜드백화점의 시가총액이 자산가치 대비 현저히 낮아 초저평가 돼 있고, 배당율도 높아 지난해 초부터 꾸준히 장내에서 매수했다"며 "오창산업단지 용도변경, 계열사 부국관광의 가평골프장건설 ,마곡지구와 인접한 강서점 매각 등 내재가치 상승 요건이 많이 남아있을 뿐만 아니라 유통업 M&A 등이 현실화되면 주가는 제자리를 찾아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