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증시가 크게 오르면서 국내증시도 급등세로 출발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의태 기자 오늘 새벽 국제유가가 이틀째 떨어지고 뉴욕증시가 상승하면서 국내증도 큰 폭 오름세로 출발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나흘만에 40포인트 가깝게 급등해 1540선을 회복해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상승폭은 다소 줄어 10시 5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30.29포인트 오른 1538.19포인트를 기록중입니다. 외국인은 29일째 여전히 순매도에 나서고 있습니다. 다만 시간이 지나도 매도규모가 크게 늘지 않는 상황입니다. 기관도 오늘은 투신권을 중심으로 1천억원 넘게 순매도에 동참하면서 개인만 매수에 나서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3~4% 강세를 보이면서 대형IT주의 상승폭이 높습니다. 현대차, 포스코도 1~2% 오름세를 보이는 등 시가총액 상위주 일제히 긍정적인 흐름입니다. 업종별로는 전업종이 대부분 상승하는 가운데 건설업, 운수창고, 의료정밀 업종이 3% 내외의 상승률을 기록중입니다. 다만 SK텔레콤의 약세로 통신업종은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금융업종이 전반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한화증권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증권주가 증시반등의 효과를 톡톡히 받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장초반보다는 상승폭을 줄였지만 여전히 530선을 지키는 상황입니다. 오랜만에 NHN과 다음 등 대형 인터넷주가 동반상승하면서 지수 상승폭을 이끌고 있습니다. 메가스터디도 이틀째 오름세를 보이며 시가총액 상위주 일제히 상승세입니다. 증시전문가들은 아직까지 외국인의 매도지속 등 수급상황이 좋지 않지만 국제유가의 투기세력들이 점점 빠져나가는 등 유가의 급등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가 줄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또 미국 금융주의 실적발표를 기점으로 증시반전의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증권선물거래소에서 WOW-TV NEWS 김의태입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