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호실적 반영 '목표가↑'-하나대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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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17일 LG화학에 대해 2분기 호실적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12만9000원에서 13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매수' 의견 유지.
LG화학은 전날 2분기 영업이익은 4814억원(단독 기준)으로 시장 예상치인 3843억원(Fn Guide 기준)을 상회했다고 발표했다.
이 증권사 이정헌 애널리스트는 "LG화학의 호실적은 석유화학 부문과 정보전자소재 부문의 이익 급증 때문"이라며 "하지만 3분기 이후 추가 증익 가능성은 미지수"라고 전했다.
LG화학의 석유화학 부문은 유가/나프타 가격 급등에 따른 원가 부담으로 정체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ABS/PVC 사업의 바닥 국면에서의 마진 회복세, 합성고무/Oxo-Alcohol 사업의 타이트한 수급 유지 등으로 349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노트북 수요 신장 및 모토롤라/노키아 등 신규 고객 확보(2차전지), LCD 수요 강세로 인한 이익 증가(편광판) 등으로 정보전자소재 부문도 23.6% 이익이 증가했다.
하지만 이 애널리스트는 LG화학의 주가 상승 가능성은 다소 낮다고 판단했다.
그는 "LG화학은 최근 6개월간 시장대비 42.5% 이미 초과상승했고, 최근 시장 폭락 와중에서도 상대적인 낙폭이 적었다"면서 "그리고 3분기 이후 증익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나프타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원가 상승분 만큼의 제품가격 상승이 이어지지 못하고 있으며, 8월 베이징 올림픽 이후 중국 수입수요의 위축 우려 등이 있다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LG화학은 전날 2분기 영업이익은 4814억원(단독 기준)으로 시장 예상치인 3843억원(Fn Guide 기준)을 상회했다고 발표했다.
이 증권사 이정헌 애널리스트는 "LG화학의 호실적은 석유화학 부문과 정보전자소재 부문의 이익 급증 때문"이라며 "하지만 3분기 이후 추가 증익 가능성은 미지수"라고 전했다.
LG화학의 석유화학 부문은 유가/나프타 가격 급등에 따른 원가 부담으로 정체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ABS/PVC 사업의 바닥 국면에서의 마진 회복세, 합성고무/Oxo-Alcohol 사업의 타이트한 수급 유지 등으로 349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노트북 수요 신장 및 모토롤라/노키아 등 신규 고객 확보(2차전지), LCD 수요 강세로 인한 이익 증가(편광판) 등으로 정보전자소재 부문도 23.6% 이익이 증가했다.
하지만 이 애널리스트는 LG화학의 주가 상승 가능성은 다소 낮다고 판단했다.
그는 "LG화학은 최근 6개월간 시장대비 42.5% 이미 초과상승했고, 최근 시장 폭락 와중에서도 상대적인 낙폭이 적었다"면서 "그리고 3분기 이후 증익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나프타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원가 상승분 만큼의 제품가격 상승이 이어지지 못하고 있으며, 8월 베이징 올림픽 이후 중국 수입수요의 위축 우려 등이 있다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