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25일 MBC 주말 특별기획 '달콤한 인생 5회'에서 결혼전에도 쉽게 드러내지 않았던 비키니 모습을 공개했던 오연수가 다시한번 네티즌들에게 화제를 모으고 있다.

16일 저녁 방송된 SBS '생방송 TV연예'에 출연했기 때문이다.

오연수는 "비키니 수영복 촬영 때문에 촬영 전에는 조심했지만 그 이후엔 잘 먹는다. 감독님께 비키니는 절대 못 입겠다고 했었는데, 이유를 설명해주시는 감독님의 말에 입기로 했었다. 때문에 촬영 3주 전부터 굶거나 운동으로 몸매 관리를 했었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남편의 불륜에 충격을 받고 결혼 15년만에 홀로 떠난 여행지인 일본에서 우연히 연하남 준수(이동욱 분)을 만나 묘한 끌림으로 원나잇 스탠드를 가졌던 혜진(오연수).

비키니를 입고 실내 수영장을 찾은 혜진은 준수와 재회하게 된다.

수영장에서의 촬영은 헬스 클럽 회원으로 가입한 오연수가 수영장에 들어서자 이동욱이 뒤따라와 오연수를 물에 빠뜨리는 등 감정 교류가 일어나는 장면이다.

비키니신을 찍기 위해 점심까지 굶으며 투혼을 발휘했던 오연수는 촬영이 끝나 후 당장 달려 간 곳이 삼겹살집이었다고…

오연수는 드라마 촬영 초기에 남편 손지창에 대해서 "키스신 이야기도 말했는데 별말 안 하더라. 둘 다 배우니까 그런 점을 잘 이해해준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오연수 미니홈피에는 당시 출연했던 사진들과 함께 비키니 촬영후 가장 먼저 달려간 곳은 '삼결살집' 이라는 글이 있어 비키니 촬영신 때문에 큰 부담을 가졌을 오연수의 피나는 노력을 짐작케 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