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투자증권은 종합자산관리 서비스와 연계시킨 차별화된 위탁매매 영업활동을 벌이고 있다. 올해 초 선보인 종합자산관리 서비스인 '푸르락(PruRock)'에 중심을 두고 직접투자를 유도한다는 게 이 증권사의 전략이다.

푸르락은 고객의 생애주기에 따라 다양한 재무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현재의 자산상태와 투자성향 등을 고려해 최적의 해법을 고객에게 제안하고 관리해주는 서비스다. 투자자의 연령에 맞게 각종 펀드 등을 통해 공격적 또는 안정적 투자가 가능하게 도와준다. 회사 관계자는 "푸르락을 통해 가장 적합한 자산배분의 원칙을 마련한 뒤 그 원칙에 근거해 직접투자의 비중과 방식을 결정할 수 있다는 게 강점"이라고 말했다. 큰 틀의 자산배분과 투자 원칙 하에서 직접투자를 할 수 있기 때문에 그만큼 계획적이고 짜임새 있는 투자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푸르덴셜투자증권의 이 같은 위탁매매 서비스를 받으려면 전국 77개 지점(수도권 41개 지점)에 포진하고 있는 영업직원들을 활용하면 된다. 이들은 매년 두세 차례 이상 영업능력 향상을 교육받아 탄탄한 투자컨설팅 능력을 갖추고 있어 푸르락과 연계된 직접투자에 대한 조언을 받을 수 있다.

영업직원의 조언을 구한 뒤 직접투자에 나설 때 이 증권사의 HTS(홈트레이딩시스템)인 '푸르윈(Pru Win)'이 큰 도움을 준다. 푸르윈은 고객의 주식매매 편의성 제고와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개발됐으며,종목검색 종합화면 주문창 등 주식매매에 가장 필요한 기능이 대폭 강화됐다. 특히 인공지능형 종목검색 서비스가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기술적 분석이론에 따라 특정 패턴에 해당하는 모든 종목을 한번에 찾아주는 자동검색 기능,고객이 직접 그린 패턴에 해당하는 종목검색기능 등이 대표적이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 자산관리 '선진화'를 위해 금융컨설팅 역량을 강화할 뿐 아니라 고객니즈에 맞는 서비스와 수단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