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임원들은 이공계 출신이, 대표이사는 경영학과 등 상경계 출신이 가장 많았다.

상장회사협의회가 16일 발간한 '2008년 상장사 경영인명록'에 따르면 국내 상장사 697개사 임원 1만3258명(대표이사 1051명 포함)의 인적 사항을 분석한 결과 전체 임원의 40.9%가 이공계열 출신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상경계열(35.7%)과 인문계열(13.3%) 순이었다. 대표이사는 상경계열 출신이 43.3%로 가장 많았다.

회사당 평균 임원 수는 등기임원 7.1명,집행임원 12명으로 지난해보다 0.66명 늘었고 대표이사 수도 1.5명으로 지난해보다 0.02명 증가했다. 최고령 임원은 이의갑 동남합성 회장(96)이며 최연소 임원은 강상구 성신유브렉스 이사(27)였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