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고객관계관리(CRM) 분석을 바탕으로 고객별 투자패턴을 진단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들의 거래 규모와 자산 규모에 따라 최소 0.02%에서 최고 0.15%의 낮은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으며 고객 등급에 따라 W호텔 식사권과 숙박권,호텔 풀패키지와 해외 여행권 등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모바일 증권폰 지원 등 VIP 등급 고객들을 위한 지원 서비스도 마련돼 있다.

SK증권은 올초 우량 고객들을 위한 프리미엄 홈트레이딩시스템(HTS) 'W(Double U)'를 선보이기도 했다. 별도의 시스템을 갖춰 보다 빠르게 주문을 넣을 수 있도록 한 'W'는 대폭 강화된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편리하고 유용한 종목검색 기능 등이 장점이다.


고객별 특성에 맞는 기업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전문가 방송, 네트워크형 동호회 지원 서비스 등을 통해 커뮤니티가 살아있는 HTS를 지향하고 있다. '종목 콕! 서비스' '화이트칩 분석 서비스' 등 전문가들의 방송을 실시간으로 들으며 매매할 수 있고 매수신호 종목을 HTS 화면뿐 아니라 단문 메시지(SMS)로도 제공해 주식 거래에 도움을 주고 있다.

SK증권은 일반 고객들에 대한 서비스 확대를 위해 VIP 고객용 HTS인 'W'를 전면 오픈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업계 최초로 OK캐쉬백 및 증권포털 씽크풀 등과 제휴해 증권 거래시 발생하는 수수료 일부를 마일리지 적립금으로 고객에게 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증권거래 수수료만큼 적립된 포인트로 자동차 할부금이나 리스료를 지원하는 '오토클럽'은 자동차 이용 고객을 겨냥한 서비스다. SK증권은 제휴 비즈니스 확대를 통해 신규 수익원을 발굴하는 한편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킨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SK증권은 선물옵션 투자자들을 위한 전용 HTS를 운영하고 있으며, 온라인 펀드몰인 '펀드다이렉트'를 통해서도 다양한 적립 서비스와 상품권 증정 이벤트 등을 제공하고 있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