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픽하이가 '2008 북경올림픽'을 맞아 희망의 멜로디를 선사한다.

SK텔레콤은 14일 오는 '2008 북경올림픽'을 맞아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전과 국민화합을 염원하기 위해 힙합그룹 에픽하이(타블로, 미쓰라 진, 디제이 투컷)가 직접 부른 ‘올림픽 되고송’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SK텔레콤 생각대로T 캠페인의 되고송을 모티브로 랩의 느낌을 가미한 곡으로 에픽하이가 직접 작사 및 작곡 과정에 참여했다.

특히 ‘금나와라 뚝딱 금메달이 되고~ 은나와라 뚝딱 은메달이 되고~ 메달 못 따도 최선 다했으면 되고(되고 되고)’로 전개되는 되고송 만의 독창적인 가사는 쉬운 멜로디와 재치있는 후렴구로 누구나 따라 부르기 쉬운 게 특징.

에픽하이 타블로는 “금번 작업은 우리 대표선수들뿐만 아니라 온 국민이 힘과 희망을 얻을 수 있는 멜로디를 만드는 데 중점을 두었다”며 “국민 모두가 하나됨을 전하기 위해 실제 2002년 월드컵 당시의 박수와 응원소리를 찾아 삽입했고 열띤 현장의 생동감을 잘 표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SK텔레콤은 T월드에서 에픽하이의 올림픽 되고송 벨소리, 컬러링을 무료로 제공한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