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하반기엔 실적 절대 규모 증가에 주목할 것-신영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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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14일 포스코가 2분기 최대 분기실적을 달성했다며 하반기에는 마진율 상승 기대보다 매출과 영업이익 절대 규모 증가에 주목할 것을 권고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3만원 유지.
김지환 신영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7조4850억원, 영업이익 1조8850억원으로 영업이익률 25.3%를 달성하며 2005년 하반기 이후 최대 분기실적을 기록했다"며 "이는 예상치를 웃도는 양호한 실적"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실적 달성은 전분기대비 2.6% 증가한 842만9000톤의 조강생산량과 801만8000톤의 제품판매량이 뒷받침 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영업이익률 증가는 철광설과 석탄 가격 상승에 대비해 예상보다 많은 원료재고를 비축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만큼 3분기부터는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김 연구원은 "전략적인 원료 재고 조절과 세계 최고 수준의 원가절감 능력을 보유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은 2분기를 정점으로 하락할 전망"이라며 "철광석과 석탄 가격협상이 거의 마무리 됐고, 3분기부터 인상된 가격의 원재료들이 생산에 투입돼 본격적으로 판매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향후에는 마진율 상승 기대보다 매출과 영업이익 절대 규모 증가에 주목할 것을 주문했다.
하반기 국제 철강 시황에 대해 3분기 약보합, 4분기 상승세 지속을 가정하더라도 포스코의 수익률 하락은 피할 수 없기 때문이라는 것.
김 연구원은 "포스코의 생산능력 증가와 원가통제력을 감안하면 매출액과 이익 규모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비용 증가에 따라 영업이익률이 하락하며 수익성 측면에서의 매력은 감소할 수 있겠지만 일정 수준 이상의 수익성을 유지하며 볼륨을 확장하고 있기 때문에 순이익 규모는 증가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3만원 유지.
김지환 신영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7조4850억원, 영업이익 1조8850억원으로 영업이익률 25.3%를 달성하며 2005년 하반기 이후 최대 분기실적을 기록했다"며 "이는 예상치를 웃도는 양호한 실적"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실적 달성은 전분기대비 2.6% 증가한 842만9000톤의 조강생산량과 801만8000톤의 제품판매량이 뒷받침 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영업이익률 증가는 철광설과 석탄 가격 상승에 대비해 예상보다 많은 원료재고를 비축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만큼 3분기부터는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김 연구원은 "전략적인 원료 재고 조절과 세계 최고 수준의 원가절감 능력을 보유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은 2분기를 정점으로 하락할 전망"이라며 "철광석과 석탄 가격협상이 거의 마무리 됐고, 3분기부터 인상된 가격의 원재료들이 생산에 투입돼 본격적으로 판매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향후에는 마진율 상승 기대보다 매출과 영업이익 절대 규모 증가에 주목할 것을 주문했다.
하반기 국제 철강 시황에 대해 3분기 약보합, 4분기 상승세 지속을 가정하더라도 포스코의 수익률 하락은 피할 수 없기 때문이라는 것.
김 연구원은 "포스코의 생산능력 증가와 원가통제력을 감안하면 매출액과 이익 규모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비용 증가에 따라 영업이익률이 하락하며 수익성 측면에서의 매력은 감소할 수 있겠지만 일정 수준 이상의 수익성을 유지하며 볼륨을 확장하고 있기 때문에 순이익 규모는 증가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