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14일 KH바텍에 대해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이며 3분기에도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2만1000원에서 2만3000원(11일 종가 1만5000원)으로 높였다.

이 증권사 정영권 애널리스트는 "KH바텍의 2분기 매충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77억원, 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0%, 46.7%씩 증가할 것"이라며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49.7%, 179.7%씩 늘어날 것"이라고 추산했다.

이는 마진율이 높은 조립모듈의 매출 비중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해 4월 준공한 중국 공장의 정상 가동의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정 애널리스트는 "KH바텍의 현재 주가는 전저점 대비 큰 폭으로 올랐지만 동종 업체 대비 수익성을 감안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