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계속되는 새내기주 수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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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 시장에 모처럼 제약업체가 상장돼 큰 기대를 모았지만 새내기주 징크스를 벗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보도에 김택균 기자입니다.
명문제약이 상장 첫날 호된 신고식을 치뤘습니다.
공모가 6000원을 밑도는 5400원에 첫 거래가 시작된 명문제약.
개장 직후 쏟아진 매물에 가격제한폭인 4590원까지 급락했습니다.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한때 시초가를 웃도는 5490원까지 반등했지만 재차 하락해 5000원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이처럼 새내기들의 성적부진 현상이 좀체 그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1일 상장한 서울옥션은 첫날 하한가를 기록한 후 엿새째 급락세를 이어갔습니다.
같은날 상장한 이스트소프트 역시 사흘연속 하한가를 기록한 이후 지금까지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같은 현상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을 가리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증시 일각에선 공모가 거품을 문제 삼기도 하지만 전반적인 증시 침체를 더 큰 원인으로 지목합니다.
전문가들은 증시 분위기가 반전되기 전까지는 구주주의 조기 자금회수 현상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WOW-TV NEWS 김택균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