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장이 사흘만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프로그램 매수를 중심으로 한 기관들의 매수가 도움이 됐습니다. 김치형 기자 연결합니다. 20여 포인트까지 하락하며 시작한 증시가 기관과 프로그램 매수세의 덕을 보며 18.05p, 1.19% 상승한 1537.43p로 마감했습니다. 기관이 2천억 정도를 사준데다 프로그램 매수가 장 초반부터 꾸준히 들어오며 시장을 떠 받쳤습니다. 장 마감을 기준으로 프로그램 매수는 3천억원을 넘었습니다. 하지만 외국인들은 오늘도 2천억원이 넘께 시장에 매물을 내놓으며 24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습니다. 24일 연속매도는 국내 증시 사상 외국인 연속매도 최고일입니다. 개인도 오늘은 250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습니다. 특히 장 막판 1540을 회복했던 코스피 지수는 옵션만기와 관련된 옵션 연계 매도 물량이 나오며 지수가 소폭 밀려 마감했습니다. 뉴욕증시 급락 등 불안한 대외여건에도 불구하고 단기간 낙폭이 컸던 만큼 반발매수세가 유입됐고, 오전에 있었던 주요 증권사들의 리서치 센터장들의 국내 증시 바닥 언급 등도 투자자들의 심리 개선에 도움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거의 전 업종이 상승했고 다만 전기전자, 의료정밀 업종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건설과 보험 업종의 경우 과도 하락했다는 평가가 더해지며 초강세를 보였습니다. 현대건설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GS건설이 10% 상승했으며, 삼성화재, 현대해상도 8%, 6%대의 강세로 마감했습니다. 하지만 삼성잔자 LG전자는 2%와 5% 대의 약세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오늘 9.32p 1.78% 오른 531.61로 마감했습니다. 기관이 164억원을 사들였고 외국인과 개인은 53억원과 139억원을 팔았습니다. 증권선물거래소에서 WOW-TV NEWS 김치형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