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9일 만에 반등하며 520선을 회복했다.

9일 오전 9시 28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1.18P(2.17%) 상승한 527.10을 기록하고 있다.

밤 사이 미 뉴욕증시가 유가급락 소식 및 버냉키 연준 의장이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월가에 대한 긴급 대출을 내년까지 연장할 것을 검토한다는 발언에 힘입어 반등한 가운데, 코스닥 지수도 전날의 급락을 딛고 급반등하고 있다.

외국인이 12억원 순매수, 개인이 2억원, 기관이 7억원 순매도중이다.

시총 상위종목들은 대체로 반등하고 있다.

NHN태웅, 메가스터디, 다음, 태광, 평산, 성광벤드, 서울반도체, CJ홈쇼핑 등이 상승중이다.

반면 하나로텔레콤은 약세다. 방송통신위에 따르면 하나로텔레콤의 지난 5월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가 4월 대비 6만8000명이 감소하는 등 하나로텔레콤이 개인정보 유출 여파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미팜, 동서도 하락중이다.

뉴월코프가 상한가다. 뉴월코프는 이날 개장 전 클라스타 이온빔 원기술을 활용한 장비의 연구개발 등을 하는 클라스타인스트루먼트를 인수 후 계열사로 편입한다고 공시했다. 한편, 이날 증권선물거래소는 뉴월코프에 전 대표이사 및 최대주주의 횡령혐의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을 요구한 상태다.

광산업체 큐빛바이오 지분 38% 인수한 네오리소스는 사흘째 상한가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7개 종목을 포함해 749개 종목이 오르고 있으며, 하한가 2종목을 포함해 181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