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미쉐린 지분확대 '긍정적'-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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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8일 한국타이어에 대해 최근 미쉐린의 지분확대가 유통물량 감소, 인수합병(M&A) 기대감 고조 등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상준 NH증권 애널리스트는 "미쉐린은 지난달 27일 공시를 통해 장내에서 한국타이어 지분 3.74%를 추가로 취득해 지분율을 6.24%에서 9.98%까지 확대했다고 밝혔다"며 "미쉐린의 추가 지분 취득은 지난 2003년 체결한 제휴계약의 실행으로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안 애널리스트는 "향후 글로벌 타이어 시장에서 강자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은 한국타이어에 대한 지분을 추가로 확보해 향후 타이어 시장 합종연횡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려는 전략으로 평가할 수 있다"며 "미쉐린의 지분 확대는 최근 자사주 취득과 더불어 유통물량 감소, M&A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면서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NH증권은 한국타이어의 2008년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18.0%, 1.4% 증가한 6600억원, 792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액 증가는 지속적인 단가 인상,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신차 판매 증가,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RE시장에서 판매량 증가와 우호적 환율에 기인한 것으로 안 애널리스트는 판단했다.
그는 "영업이익률은 12.0%로 전년동기 대비 2.0%p 악화될 전망"이라며 "이는 단가 인상 및 환율 효과보다 원자재 가격 상승 폭이 더욱 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난 1일부터 RE시장용 제품 단가를 추가적으로 8%인상함에 따라 2008년 3분기부터 수익성은 개선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안상준 NH증권 애널리스트는 "미쉐린은 지난달 27일 공시를 통해 장내에서 한국타이어 지분 3.74%를 추가로 취득해 지분율을 6.24%에서 9.98%까지 확대했다고 밝혔다"며 "미쉐린의 추가 지분 취득은 지난 2003년 체결한 제휴계약의 실행으로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안 애널리스트는 "향후 글로벌 타이어 시장에서 강자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은 한국타이어에 대한 지분을 추가로 확보해 향후 타이어 시장 합종연횡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려는 전략으로 평가할 수 있다"며 "미쉐린의 지분 확대는 최근 자사주 취득과 더불어 유통물량 감소, M&A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면서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NH증권은 한국타이어의 2008년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18.0%, 1.4% 증가한 6600억원, 792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액 증가는 지속적인 단가 인상,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신차 판매 증가,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RE시장에서 판매량 증가와 우호적 환율에 기인한 것으로 안 애널리스트는 판단했다.
그는 "영업이익률은 12.0%로 전년동기 대비 2.0%p 악화될 전망"이라며 "이는 단가 인상 및 환율 효과보다 원자재 가격 상승 폭이 더욱 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난 1일부터 RE시장용 제품 단가를 추가적으로 8%인상함에 따라 2008년 3분기부터 수익성은 개선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