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계 "4년간 석유 8조4천억 절감"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산업계가 2012년까지 매년 석유 18억ℓ를 절약해 8조4000억원을 절감하겠다고 선언했다.
액화석유가스(LPG) 경차 도입 시기 및 하이브리드카 양산 시기를 앞당기기로 했으며 정부는 하이브리드카에 대한 세금 감면을 추진키로 했다.
▶본지 2일자 A1,4면 참조
지식경제부는 7일 서울 63빌딩에서 석유화학 철강 시멘트 제지 전자 섬유 자동차 조선 등 에너지 소비가 많은 8개 업종단체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한 에너지절약 방안을 발표했다.
8개 업종단체 대표들은 올해부터 2012년까지 석유 91억2000만ℓ(연간 18억2000만ℓ)를 절약해 모두 8조4000억원(두바이유 배럴당 140달러,원.달러 환율 1050원 기준)을 절감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 과정에서 에너지 효율성을 나타내는 '에너지 원단위'(총 에너지 투입량을 국민총생산으로 나눈 값)를 2012년까지 15% 개선해 에너지 190만TOE(석유환산t)를 절약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산업계는 에너지 절약 시설과 고효율 기자재,폐열 발전 등을 확충하는 데 2012년까지 2조7925억원을 투입한다.
또 수송과 가정 등의 부문에서 2012년까지 412만1000TOE(석유환산 시 62억4000만ℓ)를 절약할 수 있도록 하이브리드카와 발광다이오드(LED) 조명,고효율 가전제품 등의 개발과 보급 시기를 앞당기기로 했다.
자동차 업계는 당초 내년 3분기로 예정했던 LPG 경차 양산 시기를 내년 1분기로 앞당기고 준중형급 LPG 하이브리드카 양산 시기도 내년 10월에서 내년 7월로 조정키로 했다.
산업계의 에너지 절약을 뒷받침하기 위한 정부 지원도 확대된다.
정부는 에너지절약 시설 투자 시 투자세액공제를 1년 연장하고 세액공제 한도도 현행 10%에서 15%로 확대키로 했다.
하이브리드카 보급을 지원하기 위해 차값의 5~10%인 개별소비세와 취득.등록세 감면을 협의키로 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액화석유가스(LPG) 경차 도입 시기 및 하이브리드카 양산 시기를 앞당기기로 했으며 정부는 하이브리드카에 대한 세금 감면을 추진키로 했다.
▶본지 2일자 A1,4면 참조
지식경제부는 7일 서울 63빌딩에서 석유화학 철강 시멘트 제지 전자 섬유 자동차 조선 등 에너지 소비가 많은 8개 업종단체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한 에너지절약 방안을 발표했다.
8개 업종단체 대표들은 올해부터 2012년까지 석유 91억2000만ℓ(연간 18억2000만ℓ)를 절약해 모두 8조4000억원(두바이유 배럴당 140달러,원.달러 환율 1050원 기준)을 절감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 과정에서 에너지 효율성을 나타내는 '에너지 원단위'(총 에너지 투입량을 국민총생산으로 나눈 값)를 2012년까지 15% 개선해 에너지 190만TOE(석유환산t)를 절약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산업계는 에너지 절약 시설과 고효율 기자재,폐열 발전 등을 확충하는 데 2012년까지 2조7925억원을 투입한다.
또 수송과 가정 등의 부문에서 2012년까지 412만1000TOE(석유환산 시 62억4000만ℓ)를 절약할 수 있도록 하이브리드카와 발광다이오드(LED) 조명,고효율 가전제품 등의 개발과 보급 시기를 앞당기기로 했다.
자동차 업계는 당초 내년 3분기로 예정했던 LPG 경차 양산 시기를 내년 1분기로 앞당기고 준중형급 LPG 하이브리드카 양산 시기도 내년 10월에서 내년 7월로 조정키로 했다.
산업계의 에너지 절약을 뒷받침하기 위한 정부 지원도 확대된다.
정부는 에너지절약 시설 투자 시 투자세액공제를 1년 연장하고 세액공제 한도도 현행 10%에서 15%로 확대키로 했다.
하이브리드카 보급을 지원하기 위해 차값의 5~10%인 개별소비세와 취득.등록세 감면을 협의키로 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