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가 흰 우유와 가공우유 등 일부 제품 가격을 50~100원씩 인상했다.

서울우유는 7일 유가 급등에 따른 물류비 증가,원자재가 상승 등으로 비용 부담이 커져 우유제품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흰 우유(1ℓ)는 1750원에서 1850원으로 100원(5.7%) 올랐고,커피.초코.딸기우유(각각 200㎖) 등 가공우유는 500원에서 550원으로 50원(10%) 인상됐다.

한편 7500여 농가로 구성된 낙농육우협회는 ℓ당 584원인 원유 납품가격(기본 유대)을 25.4% 인상해 달라고 요구하며 남양.매일유업 등 유업체들과 협상 중이어서 이르면 이달 중 우유 제품가격이 10%가량 더 오를 전망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