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전문 기업 파루가 태양광에너지 위치추적시스템 기술을 국내 처음으로 개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공식 인증을 받았다.

파루(대표 강문식)는 4일 자사 태양광발전 위치추적시스템 기술이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으로부터 신제품 인증인 NEP(New Exellent Product 신제품인증마크)을 획득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NEP는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에서 국내 최초로 개발된 기술 또는 이에 준하는 대체기술을 적용하는 제품을 정부가 인증하고 제품의 초기 판로 지원 및 기술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제도이다.

NEP를 획득한 파루의 태양광발전 위치추적시스템은 태양광 발전 시 태양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변환하는 과정에서 발전 효율 증대를 위해 태양의 고도와 방위를 실시간 추적할 수 있는 태양광 감지, 추적 장치 시스템이다. 특히 약한 조도에서도 최대 일사량지점이 추적 가능해 태양의 실시간 위치 변화에 최적화 된 추적구동이 가능하다.

파루는 센서를 이용한 태양 추적장치 원천기술을 확보함으로써 고품질 저가형 제품의 공급이 가능해졌고 기술 및 가격 경쟁력에서 10%이상 절감 우위를 확보하게 됐다. 또한 수출 경쟁력 확보와 동시에 원천 기술에 의해 날로 커져가는 태양광발전시장의 태양위치추적시스템 분야에서 선도 기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종현 파루 이사는 "파루의 태양광발전 위치추적 시스템은 지난 5월 조달청 우수제품인증을 받아 이미 기술력 검증을 받은 상태로, 이번 NEP 인증 획득으로 위치추적 시스템이 국가 공인 기술로 인정받았다는 걸 의미한다"며 "재생에너지 보급 촉진 정책 및 산업기술혁신촉진법의 'NEP 제품 의무구매제도'에 의해 정부가 20% 이상의 구매를 보장 하고 있어 정부 및 공공기관의 우선 구매를 비롯해 자금 및 판로개척을 지원받게 됐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