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리, 강민경으로 구성된 여성 듀오 다비치가 3일 1.5집 앨범의 타이틀곡 '사랑과 전쟁'을 발표한 가운데, 곡의 일부가 신인가수 오송의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이하 지못미)'와 흡사해 '표절 의혹'을 사고 있다.

다비치의 '사랑과 전쟁'은 하하가 랩 피처링을 해 화제가 된 곡으로 히트곡 제조기 조영수가 작곡했다.

오송의 '지못미'는 송준호 작곡가의 곡으로 2004년 데뷔한 남성 5인조 그룹 기역이 부른 '너의 뒤에 항상 내가 있다는 걸 기억해'를 여름앨범에 맞춰 새롭게 리메이크 한 것이다.

이에 송준호 작곡가는 2일 밤 오송 팬카페에 "2004년도에 이 곡을 발라드 버전으로 발표했고 다비치의 사랑과 전쟁은 7월 1일자로 저작권협회에 등록됐다.

8소절이 아닌 4소절이 같아 법적인 표절은 아니다"라는 해명 글을 올리며 불쾌한 심정을 나타냈다.

한편, 다비치의 '사랑과 전쟁'은 군 복무 중인 하하가 코믹 픽쳐링으로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