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증시 열흘째 '나홀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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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하락세를 지속하던 베트남 증시가 글로벌 증시의 약세 속에서도 10일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에 따라 저가 매수 차원에서 베트남펀드에 가입하려는 문의도 늘고 있다.
4일 호찌민 증시의 비나(VN)지수는 오전장부터 강세를 보여 전날보다 9.63포인트(2.24%) 오른 439.68을 기록했다.
호찌민 증시의 하루 등락폭이 ±3%인 것을 감안하면 상장 종목 80% 정도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셈이다.
비나지수는 이날까지 10일 연속 오름세를 보여 지난달 20일 366.02로 최저점을 찍은 뒤 이 기간에 20.1%나 뛰었다.
성재만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베트남 증시의 주가수익비율(PER)이 한때 40배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지금은 8.5배 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무엇보다 가격메리트가 부각되고 있다"며 "가장 큰 불안 요인이던 무역수지 적자와 물가상승률도 5월 이후 둔화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베트남 증시의 강세가 이어지자 바닥을 점치는 투자자도 늘어나고 있다.
이성은 대우증권 일산지점 자산관리팀장은 "거의 모든 펀드가 손실을 입은 상황에서 유일하게 수익을 내는 베트남펀드에 대한 문의가 많다"고 전했다.
실제 베트남펀드는 지난 1주일간 3.1%의 수익률을 기록,해외 주식형펀드 중 유일하게 수익을 내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달 초만 해도 자금 순유출을 나타내던 베트남펀드는 지난달 중반부터 순유입으로 다시 돌아섰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
이에 따라 저가 매수 차원에서 베트남펀드에 가입하려는 문의도 늘고 있다.
4일 호찌민 증시의 비나(VN)지수는 오전장부터 강세를 보여 전날보다 9.63포인트(2.24%) 오른 439.68을 기록했다.
호찌민 증시의 하루 등락폭이 ±3%인 것을 감안하면 상장 종목 80% 정도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셈이다.
비나지수는 이날까지 10일 연속 오름세를 보여 지난달 20일 366.02로 최저점을 찍은 뒤 이 기간에 20.1%나 뛰었다.
성재만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베트남 증시의 주가수익비율(PER)이 한때 40배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지금은 8.5배 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무엇보다 가격메리트가 부각되고 있다"며 "가장 큰 불안 요인이던 무역수지 적자와 물가상승률도 5월 이후 둔화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베트남 증시의 강세가 이어지자 바닥을 점치는 투자자도 늘어나고 있다.
이성은 대우증권 일산지점 자산관리팀장은 "거의 모든 펀드가 손실을 입은 상황에서 유일하게 수익을 내는 베트남펀드에 대한 문의가 많다"고 전했다.
실제 베트남펀드는 지난 1주일간 3.1%의 수익률을 기록,해외 주식형펀드 중 유일하게 수익을 내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달 초만 해도 자금 순유출을 나타내던 베트남펀드는 지난달 중반부터 순유입으로 다시 돌아섰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