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금리인상..불확실성 해소로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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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앙은행(ECB)이 금리를 4%에서 4.25%로 인상했다. 증권업계에서는 ECB의 금리인상이 불확실성 해소 차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4일 삼성증권은 "ECB 금리 인상이 악재로 작용하기보다 불확실성 해소 차원에서 접근이 가능하며 글로벌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판단했다.
사전에 인지하고 있던 유로존의 금리인상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이다.
하나대투증권 곽중보 연구원은 "이번 ECB금리 인상에 따라서 '달러강세→유가 하락'의 시나리오의 연결고리가 다소 약화된 것이 실망스럽지만 ECB금리 인상에 대한 시장 컨센서스가 선반영된 측면이 있는 만큼 시장에 주는 충격은 제한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우증권은 "ECB의 금리 인상은 현재 이머징 아시아 국가들의 유류 보조금 폐지와 금리 인상을 통한 긴축 정책에 공조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며 "글로벌 긴축에 동조하며 수요 억제를 통해 인플레이션을 제어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임태근 연구원은 "유로 금리 인상을 글로벌 공조 체제가 약해진 것으로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며 "유럽은 금리 인상을 통한 수요 억제로, 미국은 금리 인상 가능성을 통한 달러 약세 제한으로 국제 유가 안정세를 이끌어 낼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를 위축시킨 직접적인 요인이 유가였는데 향후 안정 가능성이 높아지며 시장이 매도 정점을 지나 저점을 찾기 위한 과정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
4일 삼성증권은 "ECB 금리 인상이 악재로 작용하기보다 불확실성 해소 차원에서 접근이 가능하며 글로벌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판단했다.
사전에 인지하고 있던 유로존의 금리인상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이다.
하나대투증권 곽중보 연구원은 "이번 ECB금리 인상에 따라서 '달러강세→유가 하락'의 시나리오의 연결고리가 다소 약화된 것이 실망스럽지만 ECB금리 인상에 대한 시장 컨센서스가 선반영된 측면이 있는 만큼 시장에 주는 충격은 제한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우증권은 "ECB의 금리 인상은 현재 이머징 아시아 국가들의 유류 보조금 폐지와 금리 인상을 통한 긴축 정책에 공조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며 "글로벌 긴축에 동조하며 수요 억제를 통해 인플레이션을 제어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임태근 연구원은 "유로 금리 인상을 글로벌 공조 체제가 약해진 것으로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며 "유럽은 금리 인상을 통한 수요 억제로, 미국은 금리 인상 가능성을 통한 달러 약세 제한으로 국제 유가 안정세를 이끌어 낼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를 위축시킨 직접적인 요인이 유가였는데 향후 안정 가능성이 높아지며 시장이 매도 정점을 지나 저점을 찾기 위한 과정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