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새 대표로 박희태 전 국회부의장이, 최고위원으로는 정몽준, 허태열, 공성진, 박순자 의원이 각각 선출됐습니다. 한나라당은 제10차 전당대회를 열고 앞으로 2년간 153석의 거대 여당을 이끌어갈 새 지도부를 선출했습니다. 당내 친이계를 대표하는 박희태 대표 체제 출범으로 이명박 대통령의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뒷받침해줄 친정체제가 구축된 것으로 평가됩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오랫동안 당에 몸담아왔던 분으로 경륜을 충분히 갖춘 만큼 당정청 간의 관계증진은 물론 소통도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되며 정국의 화합과 안정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