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3일 금호전기에 대해 화성 병점부지가 예정대로 보상이 진행되고 있고 현 주가는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수준이라면서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5만5000원을 유지했다.

금호전기는 지난 6월 30일 화성병점부지가 화성병점 복합타운으로 지정 및 도시개발사업 개발계획이 승인되어 구체적인 사업일정을 통보받았다고 공시했다.

이 증권사 이정 애널리스트는 "일반조명용 라인으로 활용되고 있는 화성병점지역에 있는 부지(3만1498㎡=약 9528평, 장부가 75억1000만원)가 당초 예정대로 병점 신도시에 편입됐다"면서 "현재 이 지역의 시가를 고려한 가치는 약 1000억원에 달하며, 금호전기의 시가총액(7월2일 기준 1892억원)을 고려해 보면 대단히 큰 규모"라고 전했다.

또한 "매력적인 밸류에이션과 엔화강세에 따른 CCFL시장점유율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조명사업부에서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고 있으며 LED 조명사업으로의 교두보를 확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