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일본 대중차가 몰려온다...미쓰비시 9월 국내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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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의 미쓰비시가 국내 자동차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9월부터 차례로 5개 모델을 내놓는데요. 이후 닛산과 도요타도 대중 브랜드를 국내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어서 국내 자동차 시장에 일본차의 공세가 거세질 전망입니다. 박성태 기자입니다.
기자> 미쓰비시의 대표 모델중의 하나인 랜서 에볼루션입니다. 2천cc 엔진에 286마력 스포츠카, 정식 수입은 안됐지만 국내에서는 동호회도 있고 마니아층이 있습니다.
싼타페급의 SUV 아웃랜더도 소비자들의 관심 대상입니다. 성능의 우위는 모르겠지만 문제는 가격.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으로 국내에 미쓰비시 자동차를 소개하는 대우자판은 경쟁력 있는 가격을 고민중이다고 말합니다.
최종열 MMSK 사장
"9월쯤 발표할 예정인데 가격은 국내 소비자들이 깜짝 놀랄 수준으로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일본 시장 4위인 미쓰비시가 내년까지 국내 시장에 내놓은 모델은 모두 5개. 스포츠 쿠페인 이클립스와 랜서, 파제로가 추가됩니다. 2010년에는 연간 5천대 이상을 팔아 국내 수입차 시장의 5%를 점유하겠다는 목표입니다.
마스코 오사무 미쓰비시자동차 사장
“한국 시장에도 자동차에 대한 요구가 다양화되고 있는데 우리가 새로운 선택의 기회를 제시할 수 있을 것입니다.”
미쓰비시만이 아닙니다. 일본 고급 브랜드 인피니티를 내놓고 있는 닛산은 대중 브랜드의 로그와 무라노를 올해 11월부터 국내에 판매합니다. 세계1위인 도요타도 대중차로 내년에 국내 시장을 공략합니다.
가격 경쟁력을 갖춘 일본 대중차가 본격적으로 국내 시장에 몰려오고 있습니다. 국내 소비자가 어떤 평가를 내리느냐에 따라 국내 자동차 시장은 물론 자동차 산업에도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WOW-TV 뉴스 박성태입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