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NHN의 초기화면 뉴스편집 중단과 오픈캐스트(OpenCast) 서비스 도입 등 개편안이 시장지배력 유지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 증권사 박재석 애널리스트는 2일 "이번 조치로 NHN은 언론으로서 규제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최근 감소세인 트래픽의 장기적 개선과 중소업체 유인에 따른 광고 매출 성장 효과를 누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박스 편집권 개방으로 언론이 아닌 중립적 정보플랫폼 제공자에 불과하다는 대응 논리를 마련했으며, 최근 불거진 정치적 편향성과 폐쇄성 논란이 무마돼 이용자 이탈이 감소할 것이란 분석이다.

또 오픈캐스트 서비스로 네이버를 플랫폼으로 이용하는 각종 중소업체들의 비즈니스가 활성화될 수 있는 틀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웹2.0 트랜드에도 부합해 이용자 유입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 봤다.

오픈캐스트는 누구나 정보제공자(Caster)로서 다양한 정보를 직접 선별 편집해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