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시내, 시외 및 국제전화를 비롯해 유선에서 무선으로 통화하는 LM 전화를 저렴한 월정액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정액형 요금제 `E형'은 기본료를 포함해 월 7만5천원에, `F형'은 기본료를 포함해 월 9만5천원에 시내, 시외, LM, 국제 통화를 각각 1천200분과 1천800분 이용할 수 있다.

정액형 상품을 이용하면 이동전화로 거는 요금과 국제통화료가 E형은 분당 58원, F형은 분당 50원으로 저렴하다.

이용 가능한 국제통화는 미국, 중국, 캐나다, 홍콩, 싱가포르 등 5개국에 한하며 그 외의 국가는 `001알짜요금제' 요금이 적용된다.

제공된 분 수를 초과하면 국내통화는 표준요금이 적용되고 국제통화는 E형은 분당 60원, F형은 분당 50원의 요금이 부과된다.

KT 서비스개발본부 정한욱 상무는 "정액형 요금제는 국내통화는 물론 국제통화까지 제공 분 수 내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특히 국제전화를 자주 사용하는 고객에게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8월 31일까지 국제전화 `001 썸머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펼친다.

이 기간에 `001통큰요금제'와 `001알짜요금제'에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3천명에게 에버랜드 연간이용권(4명), 캐리비안베이 무료이용권(20명), 맥스무비 영화예매권(1,000명), 배스킨라빈스 무료쿠폰(2,000명) 등을 제공한다.

(서울연합뉴스) 박창욱 기자 pc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