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최진실이 방송 중 인생에 대한 솔직한 고백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OBS '최진실의 진실과 구라' 촬영장에서 연기자에 대한 허상과 소문에 대해 솔직히 입을 연 것.

최진실은 녹화중 '돈 잘 버는 연예인을 보고 배가 아픈 적이 있냐'는 질문에 "전혀 부럽지 않다. '다 거품이지 뭐'이런 생각이 든다"라며 "나도 거품인생을 살았다"고 고백했다. 이어서 출연진들이 그녀에게 돈을 잘 버니까 그런 생각을 하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그녀는 "그래도 돈이 없다고 알려지는 것보다는 있다고 소문나는 것이 더 낫겠다 싶어 가만히 있는 것이다"라며 "실제로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 만큼 돈이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

소문에 그녀의 CF촬영 비용은 5억원. 하지만 이 광고출연료 또한 연기자에게 남는 것은 많지 않다고 그녀는 설명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성명학자가 최진실의 이름풀이를해 눈길을 끌었다.

성명학자는 "최진실이란 이름이 성명학 상 '관'이 둘이어서 남편이 둘이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말했다. 이런 성명학자의 말에 출연진들은 축하 아닌 축하 메시지를 전했고, 최진실도 의연하게 '감사해요'라고 받아져 웃음을 줬다.

최진실은 "결혼 전에 스님이 결혼할 남자의 이름에 'ㅈ'이 들어간다고 했다. 그래서 처음 만났을 때 속으로 '이 사람이다' 했다. 그런데 끝날 줄 몰랐다… "라고 고백해 출연진을 놀라게 만들었다.

방송은 1일 오후 11시.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