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전망]반전 어렵다..하방경직성은 확인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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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한양증권은 7월 코스피도 반전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면서, 예상 지수 범위를 1670~1830P로 제시했다.
김지형 한양 연구원은 "7월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인상 가능성으로 달러 강세로의 전환을 기대하기 어렵고 때문에 유가 안정도 쉽지 않아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내 기업들의 2분기 영업이익과 순익은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출주 중심의 환율 수혜 등이 이어지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와 10% 증가할 것으로 기대.
하지만 원가 상승 부담이 높은 업종을 중심으로 인플레 여파가 본격적으로 반영될 3분기엔 실적이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있는데다 긴축 이슈에 민감한 외국인들의 매도 기조도 지속 여부를 점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S&P500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부진으로 미국 증시의 방향성 결정도 지연되고 있는 점이 부담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따라서 이번 어닝시즌은 재상승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이기 보다는 하방 경직성을 확보해주는 지원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주식형 펀드로의 완만한 자금 유입과 낮아진 펀드내 주식비중 등을 감안할 때 투신의 스탠스 변화는 기대된다고 설명.
실적 시즌에 걸맞게 업종과 종목별 집중력 발휘가 요구 된다면서 반도체/장비와 전자부품, 제지, 조선, 해운 등 실적 호조가 기대되는 업종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내수주보다는 수출주, 중소형주보다는 대형주가 유리하다고 판단.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김지형 한양 연구원은 "7월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인상 가능성으로 달러 강세로의 전환을 기대하기 어렵고 때문에 유가 안정도 쉽지 않아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내 기업들의 2분기 영업이익과 순익은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출주 중심의 환율 수혜 등이 이어지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와 10% 증가할 것으로 기대.
하지만 원가 상승 부담이 높은 업종을 중심으로 인플레 여파가 본격적으로 반영될 3분기엔 실적이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있는데다 긴축 이슈에 민감한 외국인들의 매도 기조도 지속 여부를 점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S&P500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부진으로 미국 증시의 방향성 결정도 지연되고 있는 점이 부담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따라서 이번 어닝시즌은 재상승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이기 보다는 하방 경직성을 확보해주는 지원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주식형 펀드로의 완만한 자금 유입과 낮아진 펀드내 주식비중 등을 감안할 때 투신의 스탠스 변화는 기대된다고 설명.
실적 시즌에 걸맞게 업종과 종목별 집중력 발휘가 요구 된다면서 반도체/장비와 전자부품, 제지, 조선, 해운 등 실적 호조가 기대되는 업종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내수주보다는 수출주, 중소형주보다는 대형주가 유리하다고 판단.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