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그룹이 미국 최대 규모의 참치캔 업체 '스타키스트'를 인수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합니다. 박인구 동원그룹 부회장 "동원은 도전과 창조의 정신으로 한국금융지주를 탄생, 분가시킨 경험이 있습니다. 그 열성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미국 제일의 참치캔 브랜드인 스타키스트를 델몬트로부터 인수합니다." 인수금액은 3억6천만달러 규모. 그동안 국내 식품업계가 체결한 해외기업 인수합병 가운데 최대 규모입니다. 동원은 앞으로 스타키스트의 브랜드력을 바탕으로 남미와 유럽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는 계획입니다. 박인구 동원그룹 부회장 "참치캔 품질에 관한 한 우리 동원참치가 세계 1위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희들은 이런 좋은 품질의 참치캔을 미국 시장에 그리고 중남미 시장에 알리고 싶습니다" 또 참치 외에 연어나 횟감 등 다른 식품들로 확장해 글로벌 수산식품 회사로 발돋움한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박인구 동원그룹 부회장 "연어나 참치횟감 등 다른 씨푸드 영역까지 확장할 수 있는 브랜드파워를 갖고 있습니다. 우선은 참치캔을 하겠지만 더 연구 검토해서 앞으로는 다른 씨푸드 영역까지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이번 인수를 주도적으로 추진한 박 부회장은 동원F&B 등 계열사간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했습니다. 동원산업은 안정적인 수요처 확보를, F&B는 제품개발력과 품질향상을, 시스템즈는 포장재 납품 관련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WOW-TV NEWS 유미혜입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