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 건강산업사업단(단장 강영욱)은 계명대가 있는 대구광역시의 전략산업인 건강산업 육성에 기여하고 건강산업을 주도적으로 이끌겠다는 목표로 설립됐다.

사업단은 현재 국내 유일의 건강산업사업단으로 확고하게 성장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센터는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위치하고 있는 댈러스대(UTDㆍThe university of Texas at Dallas)와 지난달 17일 MOU(양해각서)를 맺었다.

UTD는 건강산업 관련 기업과 연계된 연구개발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특성화 대학이다.

특히 고부가가치 창출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를 주로 수행함으로써 관련 분야 고학력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대학으로 잘 알려져 있다.

사업단 관계자는 "UTD를 벤치마킹해 차별화된 국내 유일의 건강산업사업단으로서 입지를 굳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센터는 대구광역시가 2009년부터 2013년까지 대통령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고령친화용품 및 의료제품산업화 지원센터' 건립사업에도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이 사업과 관련된 첨단의료복합단지 건립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센터 건립사업은 총사업비 500억여원이 들어간다.

특히 대구ㆍ경북지역에 있는 43개 의과대학과 건강산업 관련 학과의 인력 양성이 활성화될 것으로 센터 측은 전망하고 있다.

사업단은 연구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건강산업에 관계된 IT(정보기술),BT(바이오기술)을 활용해 기업체에서 필요한 맞춤형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사업단은 지역을 기반으로 한 사업체와의 제휴를 모색하고 산학협동을 통한 기술 이전도 검토하고 있다.

사업단은 건강문화의 저변 확대를 위한 건강문화 교육에도 신경쓰고 있다.

센터는 날로 늘어가는 고령인구에 대한 대책으로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문화적인 배경이 조성돼야 한다는 점에 착안해 건강을 지키면서 살 수 있는 각종 지식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