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루 만에 약보합… 자신 없는 ‘전강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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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하루 만에 다시 약보합으로 밀렸다. 미국 증시 상승에 초반 호조였지만 뒷심 부족으로 오름세를 지키지 못하며 ‘전강후약’의 모습을 보였다.
25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0.13P(0.01%) 하락한 1717.66P에 거래를 마쳤다.
밤 사이 미 뉴욕증시가 금리 동결과 유가 하락에 힘입어 상승했다는 소식이 국내투자심리를 호전시켜 코스피 지수는 장중 1730선을 넘어서며 좋은 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이날 오랜만에 순매수하던 외국인이 오후 들어 다시 순매도로 돌아서고, 다른 매수주체들도 소극적인 매매를 보이며 지수는 하락세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332억원 순매도하며 14일째 매도우위를 이어갔다. 기관은 447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423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는 275억원을 순매수했다. 차익이 600억원 순매도, 비차익이 876억원 순매수였다.
전기전자와 철강및금속, 운수장비, 전기가스, 은행, 증권업종이 강보합이었다.
철강및금속은 포스코의 철강가격 인상을 재료로 견조한 흐름이었고, 전기가스는 정부의 에너지 공급요금 인상 가능성 시사에 오른 한국전력의 영향을 받았다.
시총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중공업, 국민은행, 한국전력, 현대차, KT&G, 하이닉스가 상승했다.
반면 신한지주, LG전자, 우리금융, KT가 하락했다.
KT&G가 닷새째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조정장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제일화재에 대한 메리츠화재의 M&A 시도가 무산된 가운데, 한화손해보험이 제일화재와의 제휴, M&A 기대감 등으로 상한가까지 올랐다.
삼성테크윈은 미국과 유럽 경기침체로 인한 디지털카메라 수요 감소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외국계증권사의 분석이 나오며 7%대 급락했다.
이날 상승종목 수는 상한가 8종목을 포함해 362개, 하락종목 수는 하한가 2종목을 포함해 424개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25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0.13P(0.01%) 하락한 1717.66P에 거래를 마쳤다.
밤 사이 미 뉴욕증시가 금리 동결과 유가 하락에 힘입어 상승했다는 소식이 국내투자심리를 호전시켜 코스피 지수는 장중 1730선을 넘어서며 좋은 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이날 오랜만에 순매수하던 외국인이 오후 들어 다시 순매도로 돌아서고, 다른 매수주체들도 소극적인 매매를 보이며 지수는 하락세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332억원 순매도하며 14일째 매도우위를 이어갔다. 기관은 447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423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는 275억원을 순매수했다. 차익이 600억원 순매도, 비차익이 876억원 순매수였다.
전기전자와 철강및금속, 운수장비, 전기가스, 은행, 증권업종이 강보합이었다.
철강및금속은 포스코의 철강가격 인상을 재료로 견조한 흐름이었고, 전기가스는 정부의 에너지 공급요금 인상 가능성 시사에 오른 한국전력의 영향을 받았다.
시총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중공업, 국민은행, 한국전력, 현대차, KT&G, 하이닉스가 상승했다.
반면 신한지주, LG전자, 우리금융, KT가 하락했다.
KT&G가 닷새째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조정장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제일화재에 대한 메리츠화재의 M&A 시도가 무산된 가운데, 한화손해보험이 제일화재와의 제휴, M&A 기대감 등으로 상한가까지 올랐다.
삼성테크윈은 미국과 유럽 경기침체로 인한 디지털카메라 수요 감소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외국계증권사의 분석이 나오며 7%대 급락했다.
이날 상승종목 수는 상한가 8종목을 포함해 362개, 하락종목 수는 하한가 2종목을 포함해 424개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