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5일 메리츠화재에 대해 제일화재 인수추진 철회로 약화됐던 투자매력이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과 목표주가 9000원을 유지했다.

구철호, 최윤미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가치대비 높은 가격에 제일화재 인수를 추진하면서 발생된 투자매력 약화 가능성이 향후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다만 공격적인 순이익 목표실현 가능성이 높아져야 주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란 분석을 내놓았다.

이들은 "올해 목표 순이익은 1420억원, 목표 수정순이익은 1596억원인 반면 이미 공시된 4월 실적 등으로 판단해 볼 때 이 같은 수준의 실적달성은 그 가능성이 낮은 상태"라며 "예상 이상의 실적이 창출돼야 벨류에이션 부담을 극복하고 주가도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