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에 있는 화장품 빌딩에서 화재가 발생해 수백명의 시민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24일 오후 6시 40분경 강남구 삼성동 포스코 사거리에 있는 화진화장품 빌딩에서 화재가 발생해 건물 내·외벽 등을 태운 뒤 30분 만인 오후 7시 10분에 진화됐습니다. 이날 화재로 건물 안에 있던 수백명의 시민이 대피하고, 인근 교통이 마비되는 등 큰 소동이 벌어졌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펑'하는 소리와 함께 13층과 14층 사이 외벽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승필기자 sp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