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는 24일 대형 승용차 레전드의 신형 모델인 '뉴 레전드'를 세계에서 처음으로 한국시장에 선보이고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레전드는 미국시장에서 혼다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애큐라로 출시돼 널리 알려진 모델이다.뉴 레전드는 기존 모델에 비해 차체가 커지고 성능과 연비가 향상됐으면서도 가격은 종전과 같다.

차체 길이는 구형 레전드보다 55㎜ 길어졌고 폭도 5㎜ 넓어졌다.

배기량 3700㏄급 6기통 엔진을 통해 최고 출력 307마력과 최대 토크 37.7㎏.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전체적인 겉모양은 기존의 에어로다이내믹 디자인과 더불어 근육질적인 강인함을 가미했다.

도로 상태에 따라 네 바퀴에 구동력을 적절하게 나눠 전달함으로써 주행 안정성을 높여 주는 '슈퍼 핸들링 4륜 구동' 시스템이 적용됐다.

한글 내비게이션은 기본 품목으로 달려 있다.

연비는 8.6㎞/ℓ,판매 가격은 6780만원이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