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이엔지가 이틀째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르면 올 8월에 태양전지 시제품 생산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한 증권사의 전망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오전 9시7분 현재 신성이엔지는 전날보다 3.05% 오른 70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7230원까지 올랐었다.

교보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태양전지가 새로운 성장엔진"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 가운데 종전보다 31.4% 상향한 9200원을 목표주가로 제시했다.

이 증권사 김영준 연구원은 "태양전지 사업 진출로 새로운 성장엔진을 마련"했다며 "태양전지 양산이 다가오고 있어 오는 2009년 큰 폭의 실적개선 가능성이 가시권에 접어들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현재 생산라인 세팅 중으로 이르면 올 8월 시제품 생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며 "원재료에 대한 장기 구매 계약과 함께 판매처 확보가 예정되어 있어 태양전지 사업을 통한 도약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