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츄리꼬꼬 출신의 신정환이 신인가수 정시영의 구원투수로 나섰다.

정시영의 타이틀곡 '멋진남자'의 뮤직비디오에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것.

이 뮤직비디오는 지난 22일 저녁 KBS 2TV '해피선데이-불후의 명곡' 코너가 끝난 뒤 신정환이 립싱크하는 모습이 담긴 뮤직비디오가 전파를 타며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 뮤비가 방영되면서 '정시영-멋진남자'라는 자막이 흐르자 각 포털사이트에는 정시영과 신정환이 검색순위 1위를 다투는 상황이 벌어졌다.

뮤직비디오는 가수명과 타이틀곡 노래가 나온 자막을 보지 못했다면 마치 신정환이 신곡을 발표하고 활동하는 것처럼 오해를 불러일으킬만큼 신정환의 모습이 부각되어 있다.

뮤비는 신정환의 립씽크 모습과 사진 영상물로 구성되 있는 것.

지난 6월 초순경 서울 시내와 한강 등에서 촬영을 끝낸 신정환은 "작곡자 김세진과는 초등학교 친구다. 세진이가 정시영을 3년 동안 트래이닝하며 애정을 쏟는 모습을 보았다. 이번 정시영의 신곡을 듣고 실력있는 가수로 평가받을 수 있는 재목이라고 판단해 뮤비 단독 출연을 자청했다"고 밝혔다.

정시영 소속사 박성철 실장은 "이번 뮤비 방송이 '해피선데이'를 통해 방영되자, 검색순위 1위에 오를 만큼 정시영의 미니홈피로 팬들의 방문이 폭주했다"며 인기를 실감했다.

정시영은 "오는 6월말 지상파 가요프로그램을 통해 가창력을 선보일 기회를 잡았다. 신정환 선배님의 도움이 헛되지 않도록 가창력있는 무대를 선보이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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