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사람] 금융조세조사1부 봉욱‥금융증권범죄연구회 등 스터디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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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캡투어 대주주인 구본호씨에 이어 코스닥 작전세력들에 대한 수사를 진행할 방침으로 알려진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 1부.봉욱 부장검사(43ㆍ사시 29회)는 주가 조작이나 금융 사기 등 지능적기업형 범죄를 주로 다루는 이 금조 1부를 이끌고있다.
금조 1부는 지난달 중순 공기업 수사의 일환으로 한국증권선물거래소(KRX) 서울 및 부산 사무실과 이사장실까지 전격 압수 수색을 단행해 주목받았다.
사실 봉 부장검사는 사법연수원 시절 1개월 전문 연수기관을 선택할 때 증권거래소를 선택했을정도로 애초부터 금융 전문가를 지향했다.초임 검사 시절이던 서울지검 검사 때부터 증권과 외사 전문 수사 검사로 활동하기도 했다.
봉 부장검사는 검찰 수사의 과학화ㆍ선진화에도 적지 않은 공헌을 했다.이른바 ‘공부하는 검사’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각종 지식연구모임을 주도적으로 만들었다.2003년 대검 검찰연구관으로 재직시 금융증권범죄연구회 조세범죄연구회 첨단범죄연구회 등 다양한 연구 모임을 창설했다.
2005년 대검 첨단범죄수사과장으로 있을 때는 자금 추적에 관한 검찰 내부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검사와 수사관들을 대상으로 회계분석 전문가ㆍ범죄수익환수 전문가 인턴 과정을 개설했다.
이어 대검 정책기획과장을 맡아 검찰 관련 전문인재검색 데이터베이스(DB)를 개발하고 검찰 수사 전략과제 시스템을 만들기도 했다.
그는 “홍수 같은 범죄에 대처하려면 수사와 관련된 전문 지식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검사답지 않은 온화하고 부드러운 인상도 특징이다.판ㆍ검사와 변호사,법대 교수까지 참여하는법조 가톨릭회의 검찰 총무를 맡고 있으며 매주 성당을 찾아 마음을 다스린다.
중학교 때부터 시작한아침 운동은 벌써 30년째 습관처럼 하고 있고 검도실력도 2단.요즘엔 테니스에 몰두하고 있다.
서울대 법대와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미국 예일대 로스쿨에서 방문 연구원으로 활동했던 경험을살려 ‘미국의 힘 예일로스쿨’이란 책을 펴 내기도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금조 1부는 지난달 중순 공기업 수사의 일환으로 한국증권선물거래소(KRX) 서울 및 부산 사무실과 이사장실까지 전격 압수 수색을 단행해 주목받았다.
사실 봉 부장검사는 사법연수원 시절 1개월 전문 연수기관을 선택할 때 증권거래소를 선택했을정도로 애초부터 금융 전문가를 지향했다.초임 검사 시절이던 서울지검 검사 때부터 증권과 외사 전문 수사 검사로 활동하기도 했다.
봉 부장검사는 검찰 수사의 과학화ㆍ선진화에도 적지 않은 공헌을 했다.이른바 ‘공부하는 검사’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각종 지식연구모임을 주도적으로 만들었다.2003년 대검 검찰연구관으로 재직시 금융증권범죄연구회 조세범죄연구회 첨단범죄연구회 등 다양한 연구 모임을 창설했다.
2005년 대검 첨단범죄수사과장으로 있을 때는 자금 추적에 관한 검찰 내부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검사와 수사관들을 대상으로 회계분석 전문가ㆍ범죄수익환수 전문가 인턴 과정을 개설했다.
이어 대검 정책기획과장을 맡아 검찰 관련 전문인재검색 데이터베이스(DB)를 개발하고 검찰 수사 전략과제 시스템을 만들기도 했다.
그는 “홍수 같은 범죄에 대처하려면 수사와 관련된 전문 지식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검사답지 않은 온화하고 부드러운 인상도 특징이다.판ㆍ검사와 변호사,법대 교수까지 참여하는법조 가톨릭회의 검찰 총무를 맡고 있으며 매주 성당을 찾아 마음을 다스린다.
중학교 때부터 시작한아침 운동은 벌써 30년째 습관처럼 하고 있고 검도실력도 2단.요즘엔 테니스에 몰두하고 있다.
서울대 법대와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미국 예일대 로스쿨에서 방문 연구원으로 활동했던 경험을살려 ‘미국의 힘 예일로스쿨’이란 책을 펴 내기도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